‘롤리타 논란’ 민티, 노림수 지적에도 “제 나름의 음악, 오해하지 말길”

Է:2018-02-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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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민티 인스타그램

래퍼 민티(본명 김아린·17)가 또다시 롤리타 논란에 휩싸였다. 민티가 22일 발매한 싱글 앨범 속 신곡의 가사가 지나치게 외설적이며 앨범 사진과 뮤직비디오 역시 롤리타 콤플렉스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논란에도 불구, 민티는 “내 나름대로의 음악을 계속 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곡은 ‘유 두(YOU DO)’로 민티가 Mnet 예능 프로그램 ‘고등래퍼2’에 지원하기 위해 찍은 영상 속 음원과 동일하다. 소리 내 읽었을 때 특정 신체 부위를 연상할 수 있는 제목이다. 또 가사 중 일부인 “나는 어린이 말고 / 아린이(민티의 본명)가 될래” 등의 표현에서 롤리타 콤플렉스를 노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롤리타 콤플렉스란 남성이 어린 소녀를 성적 대상으로 삼는 것을 뜻한다. 민티는 이에 대응하듯 이건 아냐 신체 부위 / 동사 강조” “언니는 로리타 아니고 / 섹시 컨셉이야” 등의 가사를 붙여 롤리타 콤플렉스를 노린 것이 아님을 강조했다.

사진=민티 페이스북

민티가 외설 논란에 휩싸이고 있는 것은 비단 곡의 제목이나 가사 때문만은 아니다. 민티는 ‘고등래퍼2’ 지원 영상 뿐 아니라 발매한 앨범 재킷 사진에서도 후드 티셔츠에 짧은 하의를 입은 채 무릎 위까지 오는 숏 스타킹을 신었다. 눈이 보이지 않게 푹 눌러 쓴 모자, 사타구니 주변에 둔 양손, 허벅지만 오므린 자세 역시 민티가 줄곧 고수하는 스타일과 자세다.

일각에서는 민티의 이런 콘셉트가 롤리타 콤플렉스를 조장한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민티의 현재 나이가 17세인 점을 감안했을 때 지나치게 외설적이라는 우려도 나왔다. 그러나 민티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나름대로의 아름다움을 구축하려 했지만 난해하다는 평을 들었다”며 “하지만 제 나름대로의 ‘음악’은 계속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우승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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