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선 기관장 제주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

여객선에서 근무하던 승무원이 물에 빠져 숨진 채 발견돼 해경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오후 3시50분쯤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화순리 화순항 동방파제 북쪽 20m 해상에서 여객선 기관장 A(63)씨가 바다에 빠져 숨진 채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0분쯤 화순항에 정박 중인 여객선 S호(180t·승객정원 280명·승무원 6명)에서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받았다.

A씨는 전날 여객선에서 당직근무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여객선 부사장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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