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의 쇼트트랙 심판이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 결과에 대해 “명백한 오심이며 재경기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판커신, 취준위, 리진위, 저우양 등 중국 선수들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7초424를 기록,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실격 처리되며 메달 획득에 실패했다. 중국의 실격과 상관없이 한국은 금메달을 차지했으나 중국은 좀처럼 경기 결과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모양새다.
중국 시나스포츠는 21일 “이번 계주 결과는 명백한 오심”이라고 주장한 중국의 왕 시안 쇼트트랙 심판의 견해를 보도했다. 왕 시안은 “캐나다 선수로 인해 한국 선수가 넘어진 상황에서 의도적이든 아니든 위반이기 때문에 재경기를 했어야 했다”며 “한국 언론에서는 중국 선수의 반칙이 있었다고 하지만 몇번을 돌려봐도 중국 선수의 반칙은 없었고, 그저 붐볐다”고 주장했다.
또 “판커신이 최민정에게 반칙을 했다고 하는데 그 전에 최민정이 경로를 막은 것이 먼저 반칙”이라며 “쇼트트랙은 원래 신체 접촉이 있을 수밖에 없는 스포츠”라고 했다.

중국 네티즌들은 이 기사에 2000개 이상 댓글을 달며 왕 시안의 의견을 지지했다. 한국 대표팀은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7초361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따냈다.
이현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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