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0m 계주 시상대에 올라 선보인 여자 대표팀의 세리머니는?

Է:2018-02-21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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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중계화면 캡처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2연패를 달성한 한국 쇼트트랙 여자 대표팀이 시상대에서 선보인 세리머니가 화제다. 20일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3000m 계주 경기에서 최민정(22)·심석희(21)·김예진(19)·김아랑(23)·이유빈(17) 선수가 완벽한 호흡을 보여주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메달을 확정지은 선수들은 환하게 웃으며 서로의 손을 맞잡고 시상대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섰다. 메달 수여식이 있기 바로 직전, 선수들은 곧바로 한 방향을 바라보고 허리를 숙었다. 가장 왼쪽에 서있던 심석희가 최민정을 밀어주고, 차례로 최민정이 김예진을, 김예진이 김아랑을, 김아랑이 이유빈을 밀어주는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유빈까지 터치가 이어지자 허리를 편 선수들은 두 손의 검지손가락을 하늘로 뻗으며 ‘1위’를 차지했다는 신호를 보내며 영광의 순간을 즐겼다. 쇼트트랙 계주에서 바통터치를 하는 모습을 착안해 세리머니로 보인 것이다. 대표팀의 세리머니가 나오자 이를 지켜보던 관중들은 큰 함성으로 함께 즐겼다.
사진=SBS중계화면 캡처

경기를 마친 뒤 김아랑은 “세리머니는 심석희의 아이디어였다”며 “(세리머니로)무엇을 할까 고민하다가 계주에서 1등으로 들어오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밝혔다. 여자 대표팀은 3000m 계주 결승에서 4분07초36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들어와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에 이은 두 번째 계주 우승으로, ‘세계최강’으로 평가받는 한국 쇼트트랙의 자존심을 지켰다.

안태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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