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정맥류 수술, 솔로몬의 현명함이 필요한 때

Է:2018-02-21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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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단하기 어렵고, 복잡한 문제에 현명한 결정을 이끈 이에게 우린 ‘솔로몬’이라 말한다. 역사적으로 수 많은 솔로몬이 있었고, 이는 곧 많은 이의 평화와 행복으로 이어졌다. 지금 현명함과 지혜가 꼭 필요한 곳이 있다. 바로 하지정맥류 치료이다.

하지정맥류는 연간 17% 이상 환자증가율을 보이며, 지난 한 해 약 20만명 이상 병원을 찾았다. 때문에 과거 치료를 위해 대학병원을 찾았던 것과 달리 이제 전국 어디를 가더라도 치료 가능병원보다 하지 않는 병원을 찾는 것이 더 어려울 정도다.

이같은 변화는 분명 치료환경 개선과 치료율 향상에 도움을 주었다. 문제는 난무하는 치료방법, 정보 홍수 속에 환자 혼란을 가중시키고 재발, 신경손상 등 합병증 발병도 급증하고 있다. 세계적 외과 SCI 저널 및 학회에 따르면 합병증 발생률은 수술 후 낮게는 5%에서 높게는 60%까지 다양하게 보고되면서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위같은 문제 원인에 대해 세계 3대 인명사전 마르퀴스후즈후에 외과전문의 등재, 영국 옥스퍼드 대학에서 발행하는 세계권위 외과저널 JSCR 논문등재로 분야 권위자로 꼽히는 봄날의 외과 최병서 원장은 형태와 정도에 맞지 않는 무분별한 치료를 원인으로 꼽았다.

최 원장은 “일반적으로 레이저나 고주파만으로 치료가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나 하지정맥류 역시 정도나 형태에 따라 병기와 명칭이 구분된다. 따라서 만족스런 결과와 합병증 예방을 위해선 이에 맞는 선별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그러나 현 상황은 레이저면 레이저, 고주파면 고주파 등으로 상태가 고려되지 않은 일률적 치료가 많아 문제가 심각해진 것이다”라고 전했다.

지난해 JSCR에 해부학적 구조 변이에 따른 선별적 정맥류 치료 논문게재를 통해 선별치료는 하지정맥류 치료 개선의 지침으로 꼽힌다. 실제 최병서 원장 수술팀에서 선별치료를 시행 환자 후향적 연구결과 합병증 발병률은 술 후 사고/부상 등 외상요인을 포함해도 3% 미만이다. 또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국내환자 평균 입원기간은 3.3일이나 선별치료 환자는 6배 단축된 평균 0.5일로 대부분 당일수술/퇴원으로 진행될 만큼 빠른 회복을 보였다.

최 원장은 “선별치료는 상태에 맞는 치료를 하는 것이다. 고식적 치료는 상한 가지(분지정맥) 하나 때문에 멀쩡한 뿌리까지(복재정맥) 제거하거나 손상된 혈관을 파장이 짧은 고열레이저만으로 고집스럽게 제거하기 때문에 주변 신경/혈관 손상까지 야기했다. 이와 달리 선별치료는 복재정맥 보존술과 저열의 파장이 긴 레이저를 이용한 혈관폐쇄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고식적 치료와 달리 예후가 좋은 것이다”고 설명했다.

선별치료 도입으로 이제 하지정맥류 치료는 고집적인 레이저나 고주파 치료가 아닌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맞는 맞춤형 치료시대를 시작했다. 따라서 만족스런 결과와 합병증 위험으로부터 가장 확실하고 안전한 치료결과를 위해 이제 당신이 솔로몬이 되어 선택할 차례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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