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요금 100원 ‘행복택시’ 등장

Է:2018-02-2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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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요금이 100원인 행복택시가 등장했다.

서귀포시 성산읍은 2016년 시작한 ‘1000원 행복택시’ 사업에 이어 ‘100원 행복택시’ 사업을 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복택시’는 버스 등 대중교통이 뜸한 시외지역에 거주하는 고령자와 거동이 불편한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 생겨났다.

사업비는 ‘1000원 행복택시’가 지역균형발전사업 최우수 사업에 선정되면서 받은 인센티브 3000만원에서 마련된다.

‘100원 행복택시'는 경로당을 이용하는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성산읍은 지역 내 경로당 14곳에 택시이용 티켓 200매씩 총 2800매를 배부했다.

행복택시는 경로당 내 응급환자가 발생하거나 긴급물품 구입, 회원들에게 급한 용무가 생길 경우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는 배부 받은 티켓을 제출하면 요금을 100원만 부담하고, 성산읍 지역 내 어디든 자유롭게 갈 수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100원 행복택시가 첫발을 뗌으로써 더욱 촘촘한 복지그물망을 구축하게 됐다”며 “1000원 행복택시를 운영해 오면서 습득한 노하우와 자신감을 바탕으로 100원 택시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1000원 행복택시'는 2016년(5∼12월) 1만4346명(1만216회), 지난해 2만6500명(2만222회)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제주=주미령 기자 lalijo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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