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교육의 당면 과제를 혼자서 해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협업과 연대가 절실하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평창 동계올림픽 슬로건인 ‘하나 된 열정’은 교육의 관점에서도 중요한 가치”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20일 성남시 소재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열린 ‘2018 신규 장학(교육연구)관 역량개발 직무연수’에 참석해 특강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교육감은 협업과 연대를 위한 나름의 방안도 제안했다.
그는 “조직 내 높은 칸막이 문화에 대해 문제의식을 가져야 한다. 교육공동체의 자율성과 창의성이 발휘될 수 있도록 학교의 경계를 지역으로 확대하고, 서로 소통하는 수평적인 문화를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창의성은 다양한 사람들과 협업하는 과정에서 길러진다”면서 “일의 방식을 새롭게 해 학교다운 학교, 행복한 학교를 만들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육감은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기 위해 경기도교육청 장학관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경기교육을 넘어 미래 교육에 대한 담론을 공유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직무연수 참가자를 격려했다.
이번 연수는 19일부터 21일까지 신규 장학관 2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교육 정책 방향, 학교 혁신의 성과와 과제, 교육 자치시대의 인사혁신, 교육부 교육과정 정책 방향 등 새로운 경기교육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강좌로 운영된다.
성남=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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