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김연아’ 차준환, 역대 개인 최고점으로 중간 순위 4위

Է:2018-02-17 11:56
:2018-02-17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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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환이 17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화려한 연기를 펼치는 모습. 뉴시스

‘남자 김연아’ 차준환이 올림픽 데뷔 무대에서 클린 연기를 펼치며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선전했다.

차준환은 17일 강원도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65.16점(기술점수 84.94+예술점수 81.22)을 받았다.

이날 차준환이 받은 프리스케이팅 점수 165.16점은 국제빙상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이다. 종전 최고점은 2016년 주니어세계선수권대회에서 세운 160.13점이다. 프리스케이팅 중간 순위 4위 및 쇼트프로그램 포함 전체 중간 순위 4위에 올랐다.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83.43점(기술점수 43.79+예술점수 39.64)을 받으며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기록한 개인 최고점(82.34점)을 넘어섰던 차준환은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절정의 컨디션을 보여줬다. 음악과 하나가 된 듯 혼신의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차준환은 참가 선수 24명 중 전체 11번째, 2그룹 5번째로 은반에 섰다. 그는 영화 포스트맨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인 ‘일 포스티노’의 선율에 맞춰 연기를 펼쳤다.

차준환은 첫 과제인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완벽하게 성공했다. 쿼드러프 살코에서 넘어지는 실수가 나왔지만 트리플 악셀+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수행했다.

플라이 카멜 스핀을 소화했고 받은 차준환은 트리플 악셀 단독 점프도 실수 없이 마쳤다. 마지막 점프 과제인 트리플 룹도 성공했고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끝으로 올림픽 무대 연기를 마무리했다.

강릉=이상헌 기자 kmpaper@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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