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을 밝힌 ‘피겨 여왕’ 김연아가 개회식 무대를 내려가며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김연아는 지난 9일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서 성화 점화자로 나섰다. 이날 김연아는 코트와 드레스, 머리띠, 장갑과 스케이트화까지 하얀색으로 꾸며 천사와도 같은 우아함과 순수함을 연출했다. 그는 부드럽고 빛나는 연기를 펼친 뒤 빙판 위 얼음꽃 모양의 점화 지점에 불을 붙이고 무대를 내려갔다.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이날 김연아가 점화를 끝내고 무대를 내려오는 장면이 담긴 동영상이 퍼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동영상 속 김연아는 무대 위의 우아하고 화려한 모습과는 정반대로 ‘뒤뚱뒤뚱’ 걷고 있다. 피겨스케이트 날 때문에 제대로 걷지 못하는 것이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무대 위와는 다른 반전매력” “여왕님 뒤뚱뒤뚱” “연느 너무 귀여우시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형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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