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로 제주 여행 중 피살된 20대 女…‘게스트하우스 관리인' 추적 중

Է:2018-02-12 06:18
:2018-02-12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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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서 홀로 여행을 하던 20대 여성이 목이 졸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경찰은 유력한 용의자를 게스트하우스 관리인으로 보고 그의 행방을 쫓고 있다.

제주동부경찰서는 11일 낮 12시20분쯤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한 게스트하우스 인근 폐가에서 A씨(26.여)의 시신을 발견했다. 울산에 사는 A씨는 7일 오전 8시30분쯤 혼자 여행을 왔고 이튿날인 8일부터 연락이 끊겼다. A씨의 가족들은 10일 A씨가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신고를 받은 수색에 나선 경찰은 인근 폐가에서 A씨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목이 졸린 흔적을 남기고 숨져 있었다. 수사 도중 A씨가 묵은 게스트 하우스 관리인이 사라진 뒤 연락이 두절 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관리인 B씨(34)가 유력한 용의자로 추정하고 행방을 쫒고 있다.

그러나 B씨는 10일 오후 항공편으로 제주도에서 다른 지방으로 빠져나간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고향인 경기도에 있는 것으로 보고 경기경찰 등에 수사 협조를 요청했다.

경찰은 A씨가 숨지기 전 성폭행 등 다른 범죄 피해를 당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한편 사인 규명을 위해 부검도 할 예정이다. 해당 게스트 하우스는 업주와 관리인이 별도로 있는 곳으로 수익을 나누는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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