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디오머그와 이상화선수의 인터뷰에서 이상화 선수가 한 댓글을 보고 감동받고 힘이 됐다고 해서 화제가 되고 있다.
이상화는 지난달 2일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에서 비디오머그와 인터뷰를 갖고 댓글을 읽고 감동한 사연을 들려줬다.

이상화선수가 본 댓글은 “너는 이미 레전드이기 때문에 어떤 결과가 나오든 상관 없다. 그냥 최선을 다해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에서 그냥 즐기기만 하면 된다”였다.

인터뷰를 진행하던 장예원 아나운서도 힘이 됐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상화는 과거 힘든 시기에 대해 털어놨다. 장 아나운서가 “힘든 시간을 보냈는데 원하는 경기력이 안나오면 좌절할 것 같다”고 하자 이상화는 이내 눈물을 글썽이며 “정말 힘들었다”고 답했다. 장 아나운서도 눈물을 글썽이며 “이상화 선수의 마음이 고스란히 전해져서 마음이...”라며 더 이상 말을 잇지 못했다.

두사람은 분위기를 바꿔 ‘빙속여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장 아나운서는 “빙속여제라는 말이 부담되지 않냐”는 질문을 했고 이상화는 “너무 좋다”며 “평창에서도 ‘빙속여제 이상화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이런 플랜카드가 걸리면 정말 힘이 날 것 같아요”라고 말했다.
이상화가 출전하는 경기는 14일 여자 1000m와 18일 여자 500m다. 이 두 경기는 이상화와 함께 김현영, 박승희 선수도 출전한다.
신현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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