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훈, 5000m 출격…제갈성렬 “몸풀기로 봐야 할 것”

Է:2018-02-11 16:15
:2018-02-1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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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제갈성렬 SBS 스피드스케이팅 해설위원이 5000m 출전을 앞둔 이승훈의 경기를 전망했다. 제갈성렬은 “메달보다는 주종목에 앞선 몸풀기로 봐야 할 것”이라며 후배의 선전을 기원하는 또다른 시선에서 의미를 부여했다.

제갈 위원은 “그동안 이승훈 선수는 거듭되는 장비 문제와 부상으로 장거리에서 그다지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며 “그러나 그가 단지 메달 성과를 위해서 출전한 것만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승훈 선수에게 장거리는 일종의 책임감일 수도 있다”며 “자신이 장거리를 포기하면 대가 끊어질지도 모른다는 염려를 늘 해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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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장거리 레이스는 주력 종목 준비에 분명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기에 참가하면서 빙질과 분위기를 한 번 더 익힌다면 대회 후반부에 있는 팀추월과 매스스타트 준비가 훨씬 수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승훈은 11일 오후 4시 강릉 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리는 5000m 경기에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출전한다. 이승훈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 이 종목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당시 5000m 경기의 여세를 몰아 10000m에서 금메달을 따냈었다.

이승훈은 이번 5000m에서 다섯 번째 선수로 등장한다. 2014년 소치에서 4위에 오른 벨기에의 장거리 강자 바르트 스빙스와 레이스를 펼치며 인코스에서 달린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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