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4.6 여진, SOC·생산라인 피해는 거의 없어

Է:2018-02-11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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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11일 경북 포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하자 즉시 재난대책상황실을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국토·교통 사회간접자본(SOC) 시설은 피해가 거의 없었다. 철도는 포항역 역무실과 여객 통로의 천장마감재 일부(타일 약 20여장)가 떨어져 나갔지만 즉시 정리됐고 전국 철도는 정상 운영됐다. 포항 인근 고속도로 383개소와 국도 45개소도 육안 점검 결과 피해가 없었다. 교량 하부 등에 대한 정밀점검은 추가로 진행하고 있다.

전국 15개 공항의 활주로와 관제탑 등 항행시설도 점검해 정상 운행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측은 위기대응체계에 따라 진앙지로부터 100㎞ 이내 댐이나 보, 정수장 등 관련 시설물 66곳의 점검을 실시했고, 안전에 이상이 없다는 결론을 냈다.

원자력 시설도 정상 가동 중이다. 원자력안전위원회와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원자력환경공단은 원자력 발전소와 연구용 원자로,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 등에서 지진 경보가 발생하거나 수동 정지하는 상황은 없는 것으로 확인했다. 특히 진앙지에서 42㎞ 떨어져 있는 월성원전은 지진경보 설정치(0.01g) 미만이어서 계측값이 기록되지 않았다.


주요 기업체 생산라인도 이상 없이 가동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라인이 있는 경기도 기흥·화성·평택과 충남 아산 공장을 조사했지만 접수된 피해가 없었다”고 밝혔고 SK하이닉스도 “경기도 이천, 충북 청주 반도체 공장을 조사한 결과 가동 중단이나 직원 대피 등 피해가 없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도 제철소 조업에 문제없다고 밝혔다.

세종=서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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