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진 보험금 덕분에 중증 장애인 딸 보살펴...‘내보험 찾아줌’으로 숨은 보험금 찾으세요

Է:2018-02-11 14:23
:2018-02-11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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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1998년 딸을 위한 보험에 가입했고 2000년 7월 1급 딸이 장해진단을 받아 보험금을 받았다. A씨는 당시 20년간 매년 1000만원씩 분할보험금을 받을 수 있는 상품에 가입했는데, 보험금이 한번만 나온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보험금을 청구하지 않았고 주소와 연락처도 바뀌어 받지 못한 보험금이 있다는 사실도 안내받지 못했다. A씨는 사정이 어려워진 탓에 아이를 중증장애인 시설에 맡겼다. 최근 금융 당국의 숨은 보험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통해 A씨는 보험금 2억원을 받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았고, 시설에 맡겼던 딸도 다시 데려올 수 있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2월 18일부터 실시한 보험금 통합 조회 서비스 ‘내보험 찾아줌(http://cont.insure.or.kr)’을 통해 8310억원(59만건)을 소비자들에게 돌려줬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중도보험금(지급사유 발생 후 만기 도래 전)은 4503억원(40만건)이었고, 만기가 도래했으나 소멸시효가 완성되지 않은 만기 보험금이 2507억원(6만건)이었다. 소멸시효가 완성된 휴면보험금 839억원(13만건)과 청구되지 않은 사망보험금 461억원(4000건)도 주인을 찾아갔다.

금융위는 이번 캠페인에서 확인한 사례를 분석해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보험금의 존재유무를 확인하고 찾아갈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안규영 기자 ky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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