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김미화 “일베들의 악의적 행동 안타깝지만… 부족함 인정한다”

Է:2018-02-1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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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방송인 김미화씨가 평창올림픽 개회식 중계방송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김씨는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안타깝다”면서도 “이것조차 제 불찰이다. 부족함을 인정하며 더 노력하겠다”는 내용의 글을 11일 트위터에 게시했다. 김씨가 언급한 일베는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의 줄임말이다. 이 커뮤니티에서 고 노무현 대통령과 김씨를 합성한 사진을 올리며 악의적인 글을 자주 올렸었다. 이 때문에 김씨는 과거 “타이밍 보고 있다. 기다려라”라며 경고하는 글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김미화씨 트위터

김씨는 지난 9일 열린 평창올림픽 개회식 MBC 중계에 나섰다. 김씨는 중계 도중 “아프리카 선수들은 눈이라곤 구경도 못 해봤을 것 같은데” “평창 올림픽이 잘 안되길 바랐던 분들은 평창 눈이 다 녹을 때까지 손들고 계셔야 한다” 등의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켰다.

김씨의 발언에 조오상 자유한국당 인천시당 대변인은 “수준 이하다. 개그나 해라”라는 글을 9일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다음은 김미화씨 트위터 글 전문

‘가랑비에 속옷 젖는다’더니 일베들의 악의적인 밤샘 조리돌림으로 일부 비난이 ‘여론’이 되는 현실이 매우 안타깝습니다.

그러나 이것조차 제 불찰입니다. 저를 아껴주시는 분들께 걱정을 끼쳐 드렸습니다.

올림픽 중계에 부족함이 있었음을 겸허히 인정하며 앞으로 더 나아지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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