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창 동계올림픽 첫 금메달을 획득한 임효준(22)이 최근 SNS를 통해 공개한 문재인 대통령과 나란히 함께 찍은 사진에 팬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임효준은 지난 1월 17일 충북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을 찾은 문 대통령과 함께 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공개하며 “president”라고 적었다. 이날 문 대통령은 빙상장을 찾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수 한명 한명과 포옹하며 격려했다.
10일 밤 임효준의 금매달 소식이 전해지자 팬들은 임효준의 인스타그램에 응원 메시지를 남겼다. 이들은 “진짜 자랑스럽다, 감동” “세계 최고 멋쟁이”라며 엄지와 하트를 날렸다.
임효준은 7번의 크고 작은 수술과 부상, 늦깎이 국가대표라는 타이틀로 맘고생을 했지만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로 그동안의 무거운 마음을 내려놓게 됐다.
그는 “부상 때마다 포기하거나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 하지만 평창올림픽이라는 뚜렷한 목표 하나 때문에 이겨낼 수 있었다”소감을 전했다. 임효준은 또 “동료들과 감독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 동료들이 있어서 제가 이 자리에 있는 것 같다”고 공로를 동료에게 돌렸다.
그러면서 “지금 초심을 되돌아보고 싶다. 특히 5000m 계주 메달을 가져오고 싶다”며 “한국이 금메달을 가져오면 12년 만이다. 계주가 끝날 때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지용 기자 jy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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