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컬링 믹스더블 4강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컬링 혼성대표팀의 장혜지·이기정 조는 10일 밤 강원도 강릉 컬링센터에서 열린 동계올림픽 믹스더블 예선 6차전에서 스위스의 제니 페레·마틴 리오스 조에 4대 6으로 졌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5차전까지 70%의 정확도를 보였지만 스위스를 상대로는 주춤했다. 정확도는 50%대까지 떨어졌다. 5엔드에서 파워플레이 찬스를 썼지만 득점하지 못했다.
승부는 사실상 이때 가려졌다. 장혜지·이기정 조는 포기하지 않고 8엔드까지 완주하며 2점을 추가했지만 이미 스위스 쪽으로 기운 기세를 돌려놓지 못했다.
중간 전적 2승4패. 한국은 예선 마지막 7차전에서 캐나다를 이겨도 4강으로 진출할 수 없다. 한국은 전적이 같은 미국과 하위권에 머물러 있다.
캐나다는 5승1패로 4강 진출을 확정했다. 노르웨이, 스위스, 러시아 국적 올림픽 선수단(OAR)이 나란히 4승2패로 그 뒤를 잇고 있다. 중국은 3승3패로 5위다.
믹스더블은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OAR을 포함한 8개국이 풀리그를 벌인 뒤 상위 4개국이 준결승부터 토너먼트로 메달 색을 가린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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