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늘푸른당 해산 후 한국당 입당…홍준표에 힘 실을까

Է:2018-02-09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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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 뉴시스

이재오 늘푸른한국당 대표가 당을 해산하고 12일 자유한국당으로 입당한다. 2016년 4월 총선을 앞두고 당을 떠난지 2년여 만에 돌아오는 셈이다. 이 대표 복당은 지방 선거를 앞두고 조직세가 필요한 홍준표 한국당 대표에게 힘을 실어줄 것으로 보인다.

늘푸른한국당 지도부는 9일 오전 11시 광화문에서 주요 당직자와 당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당과 통합하고 당 해산절차를 밟기로 결정했다. 이 당은 MB계 이재오, 최병국 전 의원이 지난해 1월 창당한 정당이다.

이날 이 대표는 “정권을 균형 있게 견제할 정치세력 결집이 최우선 과제가 되고 있다”면서 “당을 고집하는 것이 기득권유지와 종파주의에 매몰되는 것으로 비치기 때문에 모든 것을 비우고 내려놓겠다”고 말했다.

당 지도부는 12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한국당 당사에서 입당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국 17개 시도당 4만 여명 당원도 입당절차를 밟는다.

이 대표는 15·16·17·18·19대 국회의원을 지낸 5선 의원이다. MB정부 시절 특임장관을 지내기도 했다. 지난 총선 공천에서 탈당한 뒤 무소속으로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지난해 치뤄진 대선에도 출마한 바 있다.

박민지 기자 pmj@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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