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의원은 8일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기 위한 목적으로 오는 거면 안 오는게 맞다고 본다”는 의견을 밝혔다. 아베 총리는 오는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과 함께 열리는 한일정상회담에서 ‘위안부 합의’에 대한 문제를 언급할 것이라는 계획을 일본 언론을 통해 밝혔다.
우 의원은 평창 올림픽 축하를 위해 개회식에 참석하는 것이 아닌, 위안부 문제나 대북제재 등 정치적 발언을 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아베 총리의 태도를 지적하며 “그 나라 행사에는 축하하러 와야한다”면서 “우리도 2년 후에 있을 일본의 국제대회에 똑같은 방식으로 접근하면 좋겠나”고 말했다.
이어 “국제적인 평화올림픽 위상에 걸맞게 덕담도 해주고 그래야 한다”며 “대한민국 국민들의 감정을 자극할 만한 발언을 축제의 현장에서 하는 것은 일본의 지도자로서 적절한 태도는 아니라고 본다”고 지적했다.
우상호 의원은 “한국 오기 전에 일본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였기 때문에 센 발언을 했을 것”이라며 “한국에 와서까지 그렇게 한다면 양국 관계가 더 좋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현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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