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스키타고 출근·미끄러진 버스’… 대설특보 내린 제주 상황

Է:2018-02-08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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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김영수' 캡처

제주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제주 상황을 전하는 영상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8일 오전 7시 30분을 기점으로 제주도 산지·북부·남부, 오전 8시부터 동부·서부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졌다. 이 때문에 제주공항 활주로가 한동안 폐쇄되고 도로에 차량이 엉켜 교통 혼잡을 빚었다.



당시 상황을 포착한 영상 2개가 같은 날 오전 유튜브에 게시됐다. 첫 번째 영상에서 한 도민은 스키를 타고 보도를 달렸다. 활주할 때 추진력을 주는 폴까지 갖추고 있었다.

두 번째 영상에는 버스와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에 부딪히는 사고 장면이 담겼다. 사고는 제주동부경찰서 후문 물통사거리 부근 도로에서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대설주의보는 7일 도 전역의 모든 대설특보가 해제된 지 하루 만에 다시 내려졌다. 기상청은 “주된 눈은 종료됐다”고 했지만 예보는 크게 빗나갔다. 제주공항에도 대설특보와 저시정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전 11시쯤 모두 풀렸다. 저시정주의보는 비, 안개 등으로 앞을 제대로 볼 수 없어 가시거리가 400m 이하일 때 내려진다. 제주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9시 기준 26편이 결항하고 16편이 회항했으며 39편은 지연운항했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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