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뉴포트에 2대0 완승… 손흥민 시즌 8호 도움 MOM

Է:2018-02-08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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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토트넘이 8일 새벽(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웸블리에서 열린 뉴포트와의 FA컵 32강 재경기에서 2대0 완승을 거뒀다.

토트넘은 당초 4부리그 팀인 뉴포트와는 상당한 전력 차가 예상됐으나 지난달 28일 1대1 무승부를 기록해 재경기까지 끌고 가며 자존심을 구겨야 했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1.5군에 가까운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며 해리 케인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과 델레 알리 등 주축 선수에게 휴식을 부여했다. 곧바로 10일 있을 아스날과의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대비한 처사였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장하며 원톱으로 나서 페르난도 요렌테, 무사 시소코, 에릭 라멜라와 공격진을 구성했다.

의외로 경기 초반엔 뉴포트의 주도 속에 공세가 이어졌다. 모든 것을 쏟아붓는 뉴포트의 공격 속에 토트넘 수비가 흔들리며 몇 차례 위기 상황이 찾아오기도 했다. 하지만 전반 20여분부터 토트넘은 경기 흐름을 되찾기 시작했다. 손흥민과 요렌테 등 토트넘의 공격진들이 계속해서 강력한 압박을 이어갔다.

공세를 퍼붓던 토트넘은 전반 26분 행운의 상대 자책골이 터지며 앞서나가기 시작했다. 시소코가 날린 슈팅이 상대 수비수인 댄 버틀러를 맞고 굴절되며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들어갔다.

기세를 잡은 토트넘은 전반 34분 또 한번의 득점이 터졌다. 손흥민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빠르게 왼쪽 측면을 치고 들어간 손흥민은 침착하게 문전으로 패스했고 이를 라멜라가 깔끔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손흥민은 시즌 8호 도움을 기록하며 후반 16분 크리스티안 에릭센으로 교체됐고, 홈팬들의 기립박수 속에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경기가 끝난 후 손흥민에게 양 팀 최고 평점인 8점을 부여하며 이 경기 최우수 선수(Man Of the Match)로 선정했다.

이날 승리로 16강 진출에 성공한 토트넘은 오는 18일 3부리그의 로치데일과 8강 진출을 다투게 된다.

송태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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