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년 관절염 환자들에게 새로운 대안으로 등장한 ‘비절개 카티스템’

Է:2018-02-05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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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이라고 하는 골관절염은 일반적으로 노인들에게서만 나타나는 질환이라는 인식이 있다. 하지만, 신체활동의 부족으로 인해 비만이나 무릎 관절 주변 근육이 약화된 중·장년층이나 과도하고 과격한 스포츠를 자주 즐기는 젊은 층에게도 퇴행성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에 손상이 일어나, 염증과 통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관절의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특별한 기질적 원인 없이 다양한 요인에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에 주의를 요할 필요가 있다. 이는 경우에 따라 일차성/특발성 관절염과 관절 연골에 손상을 줄 수 있는 외상이나 질병 및 기형 등이 원인이 되어 발생하는 이차성/속발성 관절염으로 분류하기도 한다.

최근에는 퇴행성관절염의 수술적 치료방법으로 인공 관절 치료가 주목받고 있다. 인공 관절 수술은 관절의 손상 정도에 따라 손상 부위 일부를 제거하고 일부만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부분치환술과 관절 부위 전체를 제거한 후 전체 관절을 치환해주는 전치환술로 구분할 수 있다.

이는 인공 관절을 통해 관절 기능을 되찾을 수 있지만, 인공 관절에도 수명이 존재하고 활동량이 많은 중년층 환자들에게 부작용을 가져올 수 있기 때문에 그동안 재수술 위험성이 있다는 단점이 있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최근 단점을 대안할 수 있는 방법으로 줄기세포연골재생술(카티스템)이 사용되고 있다. 줄기세포는 여러 종류의 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는 세포로, 적절한 조건을 맞추어 준다면 다양한 조직세포로 분화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이러한 점을 기반으로 하여 줄기세포가 연골 같은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치료에 응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은평구에 위치한 본서부병원의 이승엽 병원장은 “줄기세포연골재생술(카티스템)은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퇴행성관절염의 치료법으로 이 치료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약 5~10㎝정도의 절개가 필요했다. 하지만, 최근에 개발한 연골재생술은 절개 없이 쉽고 간단하게 줄기세포를 이식할 수 있기 때문에 절개 부위의 통증이나 수술 중 감염 위험성의 부담감을 덜 수 있다”고 말한다.

기존의 연골재생술은 어느 정도의 절개가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환자에게 회복기간이나 통증적인 부분에서 부담감을 안겨주었다. 하지만 비절개 줄기세포연골재생술 (비절개 카티스템)은 기존의 연골재생술보다 회복기간 역시 크게 줄어들고 통증 및 흉터의 문제가 없어 기존의 치료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게 되었다.

퇴행성 관절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정상 체중을 유지하여 체중 부하를 줄이는 것이 좋다. 또한 동작의 반복과 좋지 않은 자세는 관절의 퇴행성변화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개선할 필요가 있으며, 적당한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하고 관절운동 범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lovok@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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