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서 나흘 전 돌아온 연구원 울린 한파… “나 돌아갈래”

Է:2018-02-0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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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극의 펭귄. 사진=픽사베이

절기는 봄으로 들어섰지만 아직 날씨는 겨울을 벗어나지 못했다. 기상청은 입춘인 4일, 낮에도 찬바람이 불면서 영하권에 머무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지난달 31일 한국에 입국한 이원영 극지연구소 선임연구원의 소셜미디어 게시글이 다시금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연구원은 31일 서울에 입국해 “남극보다 한국이 훨씬 더 춥다”며 차라리 남극으로 보내달라는 글을 자신의 트위터에 올렸다.



이 연구원이 근무했던 남극 세종기지는 남셰틀랜드군도의 킹조지섬에 위치해 있다. 기상예보 사이트 메트로블루는 킹조지섬의 4일 날씨는 평균기온 영하 2도에서 영상 1도, 체감기온 영하 11도에서 영하 6도를 예상했다. 이에 비해 서울의 4일 날씨는 평균기온 영하 13도에서 영하 5도, 체감기온 영하 13.4도로 예상된다. 서울이 남극보다 실제로 더 추운 것이다.

남셰틀랜드 군도 킹 조지 섬의 4일 날씨. 사진=메트로블루 캡처

한편 서울은 지난달 23일 이후 4일까지 일최저기온이 30년(1981~2010년) 동안의 평년값을 넘은 날이 하루도 없었으며, 기상청은 오는 14일까지도 평년값보다 기온이 낮은 추운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우승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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