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브랜드 구찌(Gucci)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가 엘튼 존(Elton John)의 페어웰 월드 투어의 무대 의상을 독점 제작한다고 최근 밝혔다.
엘튼 존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뉴욕의 고담 홀에서 고별 무대를 가졌으며, 올해 9월부터 미국을 시작으로 앞으로 3년간 전 세계를 돌며 전 세계 팬들을 만난다. 생에 마지막 월드 투어인 '페어웰 옐로우 브릭 로드(Farewell Yellow Brick Road)'를 진행한다.
전 세계 수 백만 명의 팬들이 영원히 기억하게 될 엘튼 존의 페어웰 월드 투어 무대 의상은 구찌가 단독으로 제작할 예정이다. 구찌 2018 봄여름 컬렉션 곳곳에서 엘튼 존의 흔적을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구찌와 엘튼 존의 관계는 각별하다. 뉴욕 고담 홀에서 진행된 고별 무대에서도 존은 맞춤 의상을 입고 나와 알레산드로 미켈레의 디자인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엘튼 존은 초록색상 프린트가 수놓아진 구찌의 새틴 재킷에 블랙 티셔츠와 울 팬츠를 매치했다. 이니셜 ‘EJ’와 도마뱀 디테일이 돋보이는 블랙 가죽 부츠를 착용해 건재한 패션 아이콘의 모습을 드러냈다. 콘서트 프로모션 포스터 촬영은 초현실주의 작품으로 유명한 전설적인 패션 포토그래퍼 데이비드 라샤펠(David Lachapelle)이 담당했다.
엘튼 존의 50년 무대 경력이 집대성된 '페어웰 옐로우 브릭 로드’ 투어 티켓은 북미를 시작으로 2일 오전 10시(현지시간)부터 예매가 가능하다. 티켓 및 VIP 패키지는 웹사이트 EltonJoh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엘튼 존의 한국, 아시아는 공연 2019년 11~12월 예정이며, 티켓 판매는 11월 1일부터 시작된다.
국민일보 뷰티패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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