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패션 브랜드 H&M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에 참가하는 스웨덴 팀의 공식 단복을 제작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H&M이 스웨덴 선수단을 위해 디자인한 이번 컬렉션은 스웨덴 국가대표 선수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테스트를 거쳐 개발됐다. 개·폐회식복, 올림픽 선수촌 연습 및 일상 생활을 위한 일상복을 포함한다.
스웨덴의 프리스타일 스키 슬로프 스타일 선수 헨릭 할로우 (Henrik Harlaut)는 “올림픽은 모든 스포츠가 한곳에 모이고 선수들은 각자의 국가를 대표하여 경기한다는 점에서 매우 특별하다”면서 “의상은 선수들의 팀 정신, 공동체정신을 만들어주는 매우 중요한 요소이고, H&M의 디자인은 우리가 금메달을 향해 나아가도록 격려한다. 우리 스웨덴 선수단은 자부심을 가지고 이 의상을 입을 것”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단복에는 스웨덴의 다양성을 나타내는 국기의 스트라이프 문양이 들어갔으며, 스웨덴 국기의 색상인 노랑, 파랑이 사용됐다. 금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스웨덴 국가 공식 서체인 스웨덴 산스(SWEDEN SANS)가 활용됐다.
H&M의 디자인 디렉터인 퍼닐라 울파르트(Pernilla Wohlfahrt)는 “H&M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에 출전하는 스웨덴 선수들을 위한 의상을 제작하게 된 것을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면서 “스포츠, 기능성, 패션, 그리고 스웨덴의 문화유산이라는 요소를 모두 담아내는 컬렉션을 디자인하려고 했다”고 전했다.
H&M과 스웨덴 올림픽 위원회 (SOK· Sveriges Olympiska Kommitté )의 콜라보레이션은 2013년 부터 시작됐다. H&M은 2014년 소치 동계올림픽과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등을 위한 컬렉션 등을 제작했다. 스웨덴 선수단이 H&M의 옷을 입게 되는 것은 이번 2018 평창 동계올림픽으로 세번째이다.
국민일보 뷰티패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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