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글로벌 전문가 채용 컨설팅 기업 로버트 월터스 코리아(Robert Walters Korea)가 전세계 고용시장 동향에 관한 연례보고서 ‘글로벌 연봉조사 2018(Global Salary Survey 2018)’을 발간하고 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글로벌 및 국내 고용시장 전망을 발표했다.
이 행사에는 100여명의 국내 주요기업의 인사담당자들이 참석했으며 전세계 및 국내 주요 시장의 2017년 채용 수요를 분석하고 올해 각 산업별, 직종별 시장을 전망했다.
‘로버트 월터스 글로벌 연봉조사 2018’에 따르면, 지난해 전세계 고용시장에서 가장 주목 받은 직종은 사이버 보안 및 핀테크 분야였다. 디지털화로 인해 관련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전문인력에 대한 수요는 전세계적으로 높았으며 특히 기업들의 빅데이터 전문가에 대한 수요는 계속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새 정부의 출범으로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해소되면서 기업들의 고급인력에 대한 일자리 창출은 더욱 활발해졌다. 또한 새 정부의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추진과 최저임금 인상 등의 정책에 따라 기업들은 노동비용 증가와 고용축소를 대비한 인사 전문가에 대한 채용을 늘리고 있다.
던칸 해리슨(Duncan Harrison) 로버트 월터스 한국 지사장은 “올해부터 적용되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전반적인 임금상승이 예상되면서 기업들은 인건비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임금체계 조정 및 보상체계 및 복리후생(C&B) 전문가 채용을 늘릴 것”이며 “최근 법원의 통상임금 관련 다양한 판결로 노조관리 관련 경험을 가진 인사관리 전문가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국내 게임업체들의 주니어 엔지니어 영입도 활발했다. 한국 게임산업은 글로벌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분야로 지난해 글로벌 게임회사의 일부 한국법인은 한국 외의 지역에서 개발되어 왔던 게임산업을 국내에서 육성하며 상당한 투자와 개발을 시도했다. 이에 따라 전문지식과 기술을 갖춘 게임 엔지니어의 영입 경쟁이 치열했고 해당 직군의 연봉도 인상됐다. 이 외에도 빅데이터 전문가, 기업영업전문가(direct enterprise sales), 백-엔드 개발자들이 올해 연봉 인상이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자일스 도우베니 로버트 월터스 전문경영자는 “전세계 고용시장은 전반적으로 인력부족이 증가되고 있다”며 “이에 따라 기업은 기술에 완벽히 부합하지 않더라도 융통성을 갖고 관련 전문가를 고용해야 하고, 채용절차도 간소화해 우수인력 확보에서 경쟁 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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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월터스(Robert Walters) ‘글로벌 연봉조사 2018’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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