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날두’ 한광성 칼리아리 복귀… 이승우와 ‘세리에 남북전’ 성사될까

Է:2018-02-0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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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게티이미지 코리아

‘인민날두’ 한광성이 임대생활을 끝내고 이탈리아 프로축구 세리에A 칼리아리로 복귀했다.

칼리아리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에 “페루자로 임대했던 공격수 한광성을 복귀시켰다”고 밝혔다.

올 시즌 헬라스 베로나로 이적해 세리에A로 입성한 ‘코리안메시’ 이승우와 ‘인민날두’ 한광성의 대결은 ‘세리에의 남북전’으로 기대를 모았지만 성사되지 않았다. 한광성이 올 시즌 세리에B 페루자로 임대되면서였다.

광성은 그러나 페루자에서 개막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19경기에서 7득점 3도움을 기록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이탈리아 유벤투스,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 등 빅클럽의 관심을 받기도 했지만 겨울 이적시장 마감으로 칼리아리에 잔류했다. 한광성이 세리에A로 돌아와 남북전쟁은 현재 진행형이 됐다.

이승우와 한광성은 1998년생 동갑내기다. 한광성은 중앙은 물론 측면과 2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어다. 폭발적인 스피드도 갖고 있다. 이승우는 시즌 전반기 출전 기회를 보장받지 못하며 시련의 기간을 보냈지만 팀 동료 다니엘 베사가 제노아로 이적하고 지암파올로 파치니가 스페인 레반테로 임대돼 경쟁자를 줄이고 출전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이승우는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기간 중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한광성에 전혀 뒤처지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오히려 내가 그에게 자극이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두 선수는 2014 아시아축구연맹(AFC) 16세 이하(U-16) 챔피언십 결승에서 맞붙었다. 당시 한광성의 역전골로 한국은 아쉽게 패했었.

두 선수는 이르면 오는 4월 8일 이탈리아 베로나의 안방인 스타디오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만나게 된다.

송태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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