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소속 의원인 나경원 의원의 모친상에 조문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1일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한 나 의원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문상에 와 주신 것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아시면서도 안 오시는 분이 있다”며 “홍 대표가 안 오셨더라”고 말했다. 박 의원도 “그 분은 정말 못 말린다”고 거들었다. 나 의원은 지난 26일 어머니 정효자씨를 여의었다.
김어준이 “홍 대표하고 사이가 안 좋으시지 않느냐”고 묻자 나 의원은 “굳이 방송에서 말씀 더 안 드리겠다”고 말을 아꼈다. 그러면서 “사이가 안 좋은 것이 아니라 생각이 많이 다른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어준은 “그래서 사이가 안 좋아졌다. 사이가 안 좋아서 생각이 달라졌다기보다”라고 정리했다.
지동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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