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에 불만…정치 입문 의도” 서지현 검사 2차 피해 상황

Է:2018-02-0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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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캡처

“인사에 불만은 품은 문제 검사”
“정치에 입문하려는 의도”

검찰 내 성추행을 고발한 서지현 검사가 폭로 이후 이같은 소문이 돌아 2차 피해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 검사는 예상했던 반응이지만 막상 닥치니 무섭고 두렵다는 심경을 털어놓기도 했다.

JTBC는 서 검사가 성추행 사건을 폭로한 이후 예상대로 업무 능력을 문제 삼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31일 보도했다. 서 검사가 정치계 입문하기 위한 의도를 갖고 나섰다는 음해성 소문도 돌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그러나 업무 능력에 따른 정당한 인사였다면 자신이 문제를 제기했을 때 합리적인 설명을 했어야 한다고 서 검사는 주장했다. 서 검사는 법무부에서 단 한 번도 공식적으로 인사발령에 대한 합리적은 설명을 한 적이 없고 되레 서 검사가 비공식적으로 알아보는 과정에서 가해자가 관여했다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다.


서 검사는 “인사를 하신 분 중에 한 분이 ‘당시 여주(지청) 스테이로 진행이 됐는데 결재 과정에서 검찰국장이 너를 반드시 날려야 한다’고 했다”며 “검찰국장이 누군데 나를 날려야 된다고 하느냐 했더니 안태근 국장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서 검사는 폭로 후 더 두렵고 무서운 것이 사실이지만 진실을 위해 끝까지 목소리를 낼 것이라고 했다. 서 검사의 법정 대리인을 맡고 있는 김재련 변호사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검찰 내부에서는 현직 검사가 이렇게 문제제기를 한 것이 적절한가를 갖고 얘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 변호사는 이어 “서 검사가 조직의 속성을 모르는 것도 아니고 룰을 어기는 사람도 어니다”라며 “조직 내에서 본인이 문제제기를 했지만 이뤄진 것이 하나도 없고 이 상황이 지속돼 결국 모든 사람들 앞에서 자신의 이름으로 얼굴을 드러내고 피해사실을 이야기 한 것으로 이는 사회 어떤 면에서 야만사회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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