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초청장’ 받은 MB “이 정부 잘 됐으면…잘 화합해달라”

Է:2018-01-31 16:26
:2018-02-01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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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전 대통령이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 리셉션 행사에 참석키로 했다. 한병도 청와대 정무수석은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있는 사무실을 찾아 이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평창 동계올림픽 사전 리셉션 초청장을 전달했다.

한 수석이 약속시간보다 2분 가량 일찍 도착하자 이 전 대통령은 “추운데 오느라 고생했다”며 반갑게 맞이했다. 한 수석이 “(문재인) 대통령께서 이번 올림픽은 이 전 대통령께 남다르지 않나. 찾아 뵙고 참석해주십사 말씀하셔서 초청장을 가져왔다”고 하자 이 전 대통령은 “문 대통령께서 진정한 말씀으로 초대해주셨다”며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평창 동계올림픽은 MB정부 시절인 2011년 삼수 도전 끝에 유치가 확정됐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참모들에게 이 전 대통령을 평창올림픽 개막식에 꼭 초청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이날 약 20분간의 환담이 끝난 후 한 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이 전 대통령이) 평창 올림픽에 참석하겠다는 확답을 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이런 메시지를 전달받은 이 전 대통령은 “이 정부가 잘 됐으면 좋겠다. 잘 통합하고 화합하고 잘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고 한 수석은 전했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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