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의원, 서지현 검사에 “나도”… 정치권 ‘미투 캠페인’ 확산될까

Է:2018-01-31 14:26
ϱ
ũ
뉴시스

서지현 검사가 검찰 내 성추행과 인사 불이익을 폭로하면서 국내에서도 ‘미투 캠페인’(성폭력 피해 경험을 드러내고 고발하는 캠페인)의 확산 조짐이 보이고 있다.
사진 = 이재정 의원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서지현 검사의 성추행 피해 폭로에 지지를 표하며 비슷한 경험이 있음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서지현 검사 옆에 서려고 몇 번을 썼다가 지우고 여전히 망설이고 있다”면서 “페북창 열어 가득 메우고도 핸드폰 노트페이지에 다시 옮겨다 놓고 아직도 망설인다”고 적었다. 이어 “사실은 #MeToo”라며 “변호사였을 때도 못했던 일, 국회의원이면서도 망설이는 일, 그러나 #MeToo 그리고 #WithYou”라고 밝혔다. 이재정 의원은 제35기 사법연수원 출신 변호사로 일하다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 신분을 거쳐 2016년 5월 제20대 국회 국회의원으로 당선됐다.

사진 = 이재정 의원실 페이스북

더불어민주당 여성 의원들도 ‘미투 캠페인’을 지지하고 나섰다. 민주당 여성 의원들은 30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용기 있는 서 검사의 성폭력 피해 드러내기를 응원하며 용기 있는 피해자들이 좌절하지 않도록 함께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정의당 역시 서지현 검사 응원 대열에 합류했다. 박인숙 정의당 여성위원장은 “이번 사건을 시작으로 용기 있는 한 개인의 작은 물결이 큰 파도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현지 인턴기자

GoodNews paper Ϻ(www.kmib.co.kr), , , AIн ̿
Ŭ! ̳?
Ϻ IJ о
õ
Ϻ Ź