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인규 대구은행장 구속영장 신청 또 기각

Է:2018-01-30 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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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신청한 박인규(64) 대구은행장에 대한 구속영장이 또 기각됐다.

대구지검은 30일 “보완수사 과정에서 횡령 및 배임 규모가 5000만원 이상 감축됐고 나머지 재신청 범죄사실 중에서도 상당부분이 법리적으로 여전히 혐의 유무가 불분명한 상황이라 경찰의 재신청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혔다.

박 행장은 2014년 4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법인카드로 32억7000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구매해 되팔아 현금을 마련하는 일명 ‘상품권깡' 수법으로 비자금 30억여원을 조성해 일부를 개인 용도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경찰은 지난달 19일 박 행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배임, 사문서위조 등의 혐의를 적용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은 “주요 혐의 소명이 부족하다”며 기각하고 보완수사를 지시했다.

이에 경찰은 보완수사 후 지난 29일 영장을 재신청했지만 이번에도 검찰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대구지방경찰청 검찰의 기각 사유를 검토한 뒤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최일영 기자 mc10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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