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80대 중상자 1명 의식 혼미…오늘 사망 6명 발인”

Է:2018-01-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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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밀양 세종병원에서 발생한 화재 참사 사상자가 28일 189명으로 늘어났다. 중환자실에 있던 40대 환자가 숨져 사망자가 총 38명으로 집계됐다.

이병희 밀양시 부시장은 브리핑에서 “창원에서 중환자 한 분이 사망했다”며 “사망자는 총 38명, 부상자는 151명”이라고 밝혔다. 추가 사망자는 창원삼성병원 중환자실에 있던 문모(46·여)씨다. 세종병원 2층에 입원했던 문씨는 화재 당시 유독가스를 많이 들이마셔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상자 151명(중상 9명) 가운데 추가 사망자가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 부시장은 “중상자 가운데 한 분이 의식이 혼미한 상황”이라며 “83세인데 뇌경색을 갖고 있어 사망 위험이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화재 참사 희생자 가운데 일부 사망자에 대한 장례도 28일 진행됐다. 밀양시 2곳과 김해시 2곳 장례식장에 안치된 사망자 5명에 대한 발인이 이날 오전 엄수됐다. 오후에도 사망자 1명에 대한 발인이 예정돼 있다.

현재 사망자 38명 가운데 26가족은 빈소를 차렸다. 밀양시는 28일 5가족, 29일 6가족 등 모두 37가족이 빈소 설치를 마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방침이다.

백상진 기자 sharky@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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