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기적을 만들겠습니다. 상생과 변혁으로 낡은 족쇄를 풀겠습니다.”
양기대 경기도 광명시장이 공식적으로 경기도지사 출마를 선언하며 일성으로 “경기도의 기적을 만들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양 시장은 25일 경기도의회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낮은 인지도를 의식한 듯 “이제부터 시작이다. 그동안은 일만 죽도록 하느라 다른 후보들처럼 이름을 못 알렸다”며 “‘양기대’가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되면 선거판은 요동칠 것”이라고 장담했다.
그는 “자신은 경기도의 산적한 현안 해결과 미래를 향한 정책 개발과 추진에 누구보다 경쟁력이 있다. 특히 어느 후보보다 확장성이 크다”며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은 물론 본선에서의 경쟁력으로 차별적인 정책과 확장성을 강조했다.
양 시장은 이날 배포한 발표문을 통해 “촛불혁명으로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 가고 있다. 문재인 정부 성공을 위해서는 1300만 경기도민의 단합된 힘이 꼭 필요하다”며 “경기도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 양기대는 행동과 결과로 경기도를 바꿔 궁극적으로는 대한민국을 바꾸겠다”고 도지사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기적을 만드는 것은 행동이다. 지금 경기도에 필요한 것은 행동하는 리더십”이라며 “경기도민을 위한, 경기도민에 의한, 경기도민의 도지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경기도에 기적의 드라마를 쓰겠다”고 덧붙였다.
양 시장은 “장미꽃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소나무처럼 강인하게 도민 곁에 뿌리내리겠다”면서 “행동하는 혁신, 행동하는 상생, 행동하는 양심으로 기필코 경기도의 변혁을 이뤄내겠다”고 마무리했다.
수원=강희청 기자 kanghc@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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