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날 때까지 여야 정쟁 중단 선언을 하자”고 제안했다.
우 원내대표는 2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정책조정회의에서 “평화는 나라의 기틀이고 근간으로, 선택의 문제가 아닌 국민의 안정과 번영을 위한 시대적 과제”라면서 “정치권이 한마음 한뜻으로 합심하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세계인을 맞이할 준비에 모두가 하나가 돼 박차를 가해야 한다”며 “올림픽 개최가 가까워져 올수록 국민과 국제 사회의 응원이 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자유한국당의 ‘평양올림픽’ 발언은 존중감이 없는 말”이라며 “평창에 울릴 평화의 메시지를 보라”고 꼬집었다.
또 “북한 당국에도 한 말씀 드린다”며 “우리 평창올림픽 성공 개최로 남북 긴장 완화가 되길 바란다. 이는 국제사회도 마찬가지다. 북한당국도 국내외 기대에 부응하는 모든 노력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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