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는 최근 열린 2017 한국유체기계학회 동계학술대회에서 기계공학과 전산유체공학연구실 소속 학생 2명이 우수발표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산유체연구실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김윤성(48) 학생은 ‘가이드 베인의 각도에 따른 수중축류펌프의 성능 특성 연구(Effect of Setting Angle of Inlet Guide Vane on Hydraulic performance characteristics of a submersible Axial-Flow Pump)’ 논문으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김윤성 학생은 현재 한국펌프공업협동조합 회원사인 펌프제조업체 ‘프럭시스’ 대표로 있다.
이 논문에서 김윤성 학생은 설계점을 포함한 운전영역에서 수중축류펌프에 설치된 입구 가이드베인의 각도 변화가 펌프의 효율 향상에 미치는 영향을 수치해석과 실험을 통해 밝혀냈다.
또 같은 연구실에서 통합과정에 있는 마상범(31) 학생은 ‘차량 공조용 블로워의 공력성능 향상을 위한 휠 및 스크롤 최적 설계(Optimization of Wheel and Scroll for improving Aerodynamic Perfomance of a Vehicle HVAC Blower)’ 논문으로 수상했다.
논문은 실내나 자동차 환경의 공기조화설비인 HVAC를 이루는 핵심부품인 원심 다익 블로워를 소형화하는 한편, 공력성능을 높일 수 있도록 휠과 스크롤의 모양이나 치수를 최적화하는 형상최적설계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송풍기·환기시스템과 압축기, 회전체동역학 등 12개 분야에 논문 255편이 발표됐다.
인천=정창교 기자 jcgyo@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