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임금 700여만원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주를 살해한 선원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군사경찰서는 24일 선원 A(53)씨를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3일 오후 11시쯤 군산시 둔율동 한 골목에서 선장 B씨를 불러내 미리 준비한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밀린 임금 700여만원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A씨는 선장 B씨의 배를 타고 5개월 가량 일한 것으로 밝혀졌다. 목격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범행현장 인근 술집에 있던 A씨를 검거했다.
신현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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