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도권 미세먼지 농도가 대부분 ‘나쁨’ 수준에서 벗어났다. 서울시가 관내 전역에 발령했던 미세먼지주의보는 이틀 만에 해제됐다.
환경부 실시간 대기오염도측정 서비스 에어코리아는 18일 오후 5시 현재 서울 중구의 미세먼지(PM-10)를 58㎍/㎥, 초미세먼지(PM-2.5)를 71㎍/㎥로 측정했다. 모두 ‘보통’ 수준이다. 미세먼지의 경우 1시간, 초미세먼지는 24시간 측정값을 기준으로 대기질이 예보된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대부분 지역은 ‘보통’ 수준으로 바뀌었다. 미세먼지 농도가 100㎍/㎥를 훌쩍 넘겼던 하루 전과 비교하면 쾌적한 수준이다.
다만 같은 시간을 기준으로 수도권 이외의 지역은 모두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나쁨’ 단계는 미세먼지 81㎍/㎥, 초미세먼지 51㎍/㎥부터인 경우를 말한다.
서울시는 오후 3시를 기해 미세먼지주의보, 미세먼지민감군주의보를 모두 해제했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지난 16일 정오를 기해 발령돼 51시간 동안 이어졌다. 시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앞으로 다시 발생할 수 있어 실시간 대기질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철오 기자 kcopd@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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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