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그룹 창업주 신격호 총괄회장이 16일 국내 최고층 빌딩인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로 거처를 옮겼다. 이날 오후 신격호 회장이 거처로 알려진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로 들어서고 있다.
신 총괄회장은 1978년 3월 중구 소공동 롯데빌딩 26층에 롯데그룹 운영본부를 발족하며 ‘소공동 시대’를 열었다. 그러면서 그는 1990년대 중반부터 줄곧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4층에 집무실과 거처를 두고 업무를 봤다. 이에 그의 잠실로의 거처 이전은 롯데그룹의 40년에 걸친 ‘소공동 시대’는 막을 내리는 상징적인 의미를 갖는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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