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10명 중 6명 “위안부합의 정부 방침, 잘한 결정”… TK서도 52.7%

Է:2018-01-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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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민 10명 중 6명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에 대한 현 정부의 처리 방침을 ‘잘한 결정’으로 인식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는 11일 ‘2015 위안부 합의 정부 처리방침에 대한 국민 인식’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기존 위안부 합의를 사실상 파기한 것으로 향후 한·일 외교관계를 고려할 때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63.2%로 나타났다. ‘기존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지 않고 재협상도 요구하지 않았기에 잘못한 결정’이라는 답은 20.5%를 기록했다. ‘잘 모름’은 16.3%였다.

지역별로는 경기·인천 66.3%, 광주·전라 65.4%, 서울(65.0%), 부산·경남·울산 63.5%, 대전·충청·세종 59.9%, 대구·경북 52.7%의 순으로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높았다.

리얼미터

연령별로는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79.2%를 기록한 4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그다음으로 20대 74.0%, 30대 66.0%, 50대 58.6%, 60대 이상 44.1% 순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진보층(잘한 결정 78.0% 대 잘못한 결정 14.3%), 중도층(68.5% 대 14.7%), 보수층(44.3% 대 38.3%) 모두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당 지지층을 제외하고 모두 ‘잘한 결정’이라는 평가를 내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81.0%와 정의당 지지층 73.8%가 ‘잘했다’는 응답을 내놨고, 바른정당 지지층 59.0%와 국민의당 지지층 55.9%도 같은 평가를 했다. 반면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잘못한 결정’이라는 평가가 41.2%를 기록해 ‘잘한 결정'이라는 32.9%보다 많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501명을 상대로 무선(10%) 전화면접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응답률은 4.7%였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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