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간 8번 유산한 부부에게 새해 첫날 찾아온 ‘선물’

Է:2018-01-04 15:25
:2018-01-04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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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펜던트 보도화면 캡처

6년간 8번의 유산으로 고통을 겪던 부부가 새해 첫날 드디어 소중한 아이를 품에 안았다.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는 3일(현지시간) 8번의 아픔 끝에 1월 1일 첫 아이 찰리를 출산한 엠마와 남편 크레이그 파커의 뭉클한 사연을 전했다.

엠마는 새해 첫날 오전 영국 링컨 카운티 병원에서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들 찰리를 낳았다. 출산 예정일은 1월 9일이었으나 엠마의 합병증 문제가 겹쳐 제왕절개 수술을 통해 출산했다. 평균보다 부족한 약 2.6㎏의 몸무게로 나왔지만, 일주일 일찍 엄마 곁으로 온 아들은 건강했다.

파커 부부는 아들 찰리를 얻기까지 6년이라는 시간을 쏟았다. 두 번의 체외수정(IVF)을 포함해 8번이나 임신했지만 모두 유산했다. 실패를 거듭하다 자연 임신한 부부는 무사히 찰리에게 세상 빛을 보게 했다. 부부는 유산 경험 때문에 속앓이가 심했지만, 지금은 세상을 다 가진 것 만큼 행복하다고 했다.

엠마는 “처음에는 또 아이가 잘못될까봐 두려웠다”며 “임신 20주가 지나서야 안심했고 37주 후에는 건강이 안 좋아져 계속해 병원에 다니며 체크했다”고 말했다.

이어 “손꼽아 기다리던 아이가 태어나 행복함을 다 표현할 수 없다”며 “1년 전 할머니가 돌아가신 후 혼자가 된 할아버지에게도 손자가 새로운 기쁨을 줄 것”이라고 기뻐했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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