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관의 착한 발차기…여고생에 이어 술취한 50대 아저씨까지 구조

Է:2018-01-04 06:10
:2018-01-0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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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캡처

부산에서 한 소방 구조대가 투신하려던 50대 남성을 발차기로 밀어 넣어 구조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을 본 네티즌은 ‘착한 발차기’라며 찬사를 쏟아냈다.



부산 사하소방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술에 취한 50대 남성이 아파트 4층 베란다 난간에서 투신 소동을 벌이는 사건이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조대는 에어 매트를 설치한 뒤 남성을 설득했다.

그러나 남성은 난간에서 내려오지 않았다. 결국 한 소방관이 줄을 맨 채 8층에서 내려왔고 지상에 있는 다른 소방대원들은 남성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내려오라며 계속 소리를 질렀다. 위에서 밧줄을 타고 내려온 소방간은 조용히 5층으로 접근해 난간에 앉아 있는 남성에게 순식간에 발차기를 날렸다.

소방관의 발에 맞은 남성은 그대로 베란다 안으로 들어갔다. 해당 소방관은 남성을 직접 붙들고 구조하다 자칫 두 사람 모두 위험해 질 수 있어 이 같은 방법을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발차기 구조’는 투신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에게 종종 사용되는 구조방법이다. 지난해 5월 경기도 시흥시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도 투신자살을 하려던 여고생을 같은 방법으로 구조했다. 당시 구조 장면이 담긴 영상이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천금주 기자 juju79@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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