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마도는 부산에서 불과 49.5㎞ 거리에 있고, 면적은 709㎢로 제주도의 40% 정도의 섬이다. 인구는 32000여명이지만 기독교인 수는 10여명에 불과하다. 2015년 장로교 통합 총회 일본 선교사로 파송 받은 박영철 선교사는 2012년부터 대마도에서 한국어 교실을 열고 선교활동을 해왔다. 그 후 재일 대한기독교회의 요청으로 대마도 이즈하라 중심가에 정식 교회를 개소했다. 과거 일본 식민지 시기였던 1934년에 교회가 설립되었다가 해방과 함께 없어진 대마도 이즈하라 조선 기독교회를 다시 세운 것이다.
박영철 선교사는 “주님의 인도하심 가운데 빨간 지붕과 하얀 십자가를 지닌 대마 은혜교회가 지역 주민들과 한국 관광객들 사이에서 새로운 명소로 소개되고 있습니다. 한국에서 가깝기 때문에 연간 30만이 넘는 한국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교회를 찾아오는 일본인이 많아 선교의 기회가 생겼고 , 대마도에서 관광업등에 종사하는 한국 교우 13명이 사업 때문에 주일 낮 예배는 참석이 어렵지만 새벽 기도회, 주일 오후 예배, 저녁 찬양 예배등에 모여 뜨겁게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2018년 새해 기도제목으로는 (1) 한국어 교실을 통해 일본인들의 삶 가운데 놀라운 믿음의 역사가 일어나게 하소서. (2) 조국 대한민국을 눈동자 같이 지켜 주소서 . (3)일본인 교회와의 동역이 열매 맺게 하소서. (4)주일 일본인 예배를 잘 인도하게 하소서 (5)한 일 관계 개선과 동북아 평화를 허락 하소서 .”등의 중보 기도를 부탁했다.
강민석 선임기자 kang196021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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