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마지막 날입니다. 31일 전국 곳곳에는 미세먼지가 물러가고 황사가 기승을 부릴 전망입니다. 또한 새벽 내린 눈 또는 비가 내린 지역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 하시길 바랍니다.
31일 새벽까지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2~7㎝, 서울·경기도·강원영서·충북·제주도산지 등은 1~5㎝ 등이다. 충남·서해5도·전남동부내륙·경남북서내륙 1㎝ 내외입니다. 같은 기간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5~20㎜)를 제외한 전국·서해5도·울릉도·독도에서 5㎜ 내외입니다.
오늘 수도권과 충청, 호남, 경남 지방을 중심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도, 인천 -2도, 수원 -2도, 춘천 -3도, 강릉 2도, 청주 0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4도, 제주 7도 등으로 예상됩니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도, 인천 2도, 수원 4도, 춘천 5도, 강릉 7도, 청주 6도, 대전 5도, 전주 6도, 광주 7도, 대구 7도, 부산 9도, 제주 8도 등으로 관측됩니다.
전해상 앞바다에서 물결은 0.5~3.0m, 먼바다에서 물결은 1.0~5.0m로 일겠습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강원·울산·경북·제주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그 밖에 전국은 '나쁨'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예측됩니다.
새해 첫날인 1일은 전국 대체로 맑고 전라서해안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까지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높겠으나 내년 1월1일부터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고 말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해넘이와 해돋이를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천문연구원이 예측한 주요지역 해넘이·해돋이 시간은 ▲서울 오후 5시23분·오전 7시47분 ▲인천 오후 5시25분·오전 7시48분 ▲강릉 오후 5시15분·오전 7시40분 ▲서산 오후 5시28분·오전 7시47분 ▲포항 오후 5시18분·오전 7시33분 ▲군산 오후 5시29분·오전 7시44분 ▲울산 오후 5시20분·오전 7시32분 ▲목포 오후 5시33분·오전 7시42분 ▲제주 오후 5시36분·오전 7시38분 ▲해남 오후 5시33분·오전 7시40분 등입니다.
박효진 기자 imhere@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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