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투표 결과 공개 앞두고 전운 고조

Է:2017-12-30 19:51
:2017-12-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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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파 “반대운동 감안하면 경이로운 수치” vs 반대파 “전대 강행하면 안철수는 ‘제2 용팔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가 악수하고 있다. 뉴시스

국민의당이 30일 바른정당과의 통합 찬반을 묻는 전당원 투표의 최종 투표율이 23.0%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체 선거인 26만437명 가운데 5만9911명이 참여했다.

국민의당이 31일 투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통합 찬성파와 반대파는 이날도 공방을 주고 받았다.

안 대표는 31일 오전 11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당원 투표 결과와 향후 통합 일정 및 방법 등을 직접 설명할 예정이다. 국민의당 지도부 핵심 관계자는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반대파의 조직적인 투표 거부운동에도 지난 8월 전당대회와 비슷한 수준의 투표율을 기록했다는 것은 경이로운 일”이라며 “반대파가 실제 투표에 참여했다면 30%를 훌쩍 넘겼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대파 의원들은 안 대표의 통합 드라이브를 거듭 비판했다. 박지원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합당 전당대회를 강행하면 안철수 대표가 제2의 용팔이, 정운갑이 된다”며 “통합 찬반투표를 신임 투표로 변질시키고 3분의 1 투표율 당헌·당규도 무시하고 이제 전당대회를 전자투표로 갈음하는 것을 꾀한다면 이것은 죽는 꾀”라고 비판했다. 천정배 전 대표는 “바른정당과의 합당은 촛불 민심이 없고, 개혁이 없고, 호남이 없고, 미래가 없는 합당”이라며 “국민의당이 절대 해서는 안 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최승욱 기자 applesu@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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