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남편 왕진진을 향한 세간의 의혹에 대해 “저는 내 남편에 대하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밝혔다.
낸시랭과 남편 왕진진은 30일 오후 3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혼인신고와 동시에 불거진 의혹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뉴스1 등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낸시랭은 “저희가 최근 재회하게 돼서 사랑의 결실을 맺고, 불과 며칠 전 혼인하게 됐다”며 “억측이든 사실이든 남편 왕진진에 대한 모든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로 사랑하고 아끼고 싶어서 결혼하게 됐다. 누구나처럼 예쁘게 살고 싶다는 것이 저희 부부의 마음”이라고 했다.
낸시랭은 해명 기자회견을 하는 이 순간이 힘들다고 했다. 그는 “저희는 모두 아픈 가정사가 있다. 특정한 몇몇 사람들의 모함과 음모와 조작들로 인해서 카톡, 문자, 이메일, 전화로 시달렸다”면서 “공인도 아닌 제 남편이 언론에 의해 아픈 것까지 까발려지고, 여기서 답변을 해야 하는 이 순간이 힘들다”고 했다. 그러면서 “혼인신고를 한 지 며칠 안됐는데 제 입장에서는 모든 것이 억울하다 저희 두 사람은 열심히만 살고 싶다”며 눈물을 보였다.
낸시랭은 지난 27일 트위터로 왕진진 회장과 찍은 사진을 올리며 혼인신고 사실을 밝혔다. 낸시랭은 “함께할수 있음으로 행복하다”며 “행복은 희생없이 이루어질수 없다. 우리의 사랑 행복 이 길에 모두가 함께 행복하고 축복된 나날이 계속 되기를 진심으로 소원한다”고 적었다.
그러나 왕진진 회장의 과거 이력이 재조명되며 ‘사기 결혼’ 논란이 일었다. 29일 디스패치는 왕진진 회장이 사기횡령 등 혐의로 재판 중이며 또 다른 사기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사실혼 관계의 부인이 있으며, 특수 강간 등 범죄로 12년을 복역해 현재도 전자발찌를 차고 있다고 전했다. 낸시랭에게 밝힌 나이와 직업 역시 거짓으로 알려졌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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