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척추·관절을 주로 보는 강남 연세사랑병원 등 109개 의료기관이 보건복지부 인증 ‘3기 전문병원’으로 지정됐다.
복지부는 특정 질환이나 진료과목에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109개 병원을 ‘제3기(2018~20년) 전문병원’으로 지정했다고 28일 밝혔다.
복지부는 대형병원 환자쏠림을 완화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1년부터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소병원을 전문병원으로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는 2기(2015~17년) 전문병원 111곳 보다 2개 기관이 줄었다. 의료질평가 확대, 의료기관 인증 기준 강화 등 지정 기준이 높아진 영향이 크다.
복지부는 지난 6~7월 127개 기관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환자구성 비율, 의료질 평가 등 7개 지정 기준에 대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서류 심사 및 현지 조사,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 109곳을 선정했다. 17곳이 이번에 신규 지정됐다.
강남연세사랑병원, 씨엠병원, 해운대부민병원, 더블유병원(이상 관절 분야) 더블유진병원, 아주편한병원(이상 알코올 분야) 나누리수원병원(척추) 강남차병원, 그레이스병원(이상 산부인과) 새항운병원(외과) 성화대전요양병원, 휴앤유병원(이상 재활의학과) 해운대자생한방병원 ,대구자생한방병원, 울산자생한방병원, 창원자생한방병원(이상 한방 척추) 꽃마을한방병원(한방부인과) 등이 새로 전문병원 타이틀을 달았다.
전문병원으로 지정된 의료기관은 새해 1월부터 3년간 보건복지부 지정 전문병원 명칭을 사용할 수 있다. ‘전문병원’ ‘전문’ 용어를 사용해 광고도 할 수 있다.
복지부는 “3기 전문병원부터는 전문병원 지정기간 중 지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할 경우 지정을 취소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민태원 기자 tw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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