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성능 마음대로 저하시킨 애플, 한국에서도 집단소송 준비

Է:2017-12-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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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 뉴시스

애플이 구형 아이폰의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켰다는 성명을 발표하자 미국 주요 도시에서 애플에 대한 집단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한국에서도 애플 상대 집단소송이 준비 중이다.

법무법인 휘명의 박휘영 변호사는 27일 “애플이 아이폰의 성능을 고의로 저하시킨 사태에 대한 집단소송을 진행하겠다”며 “민법상 불법행위로 인한 손해배상 청구는 물론 상황에 따라 형사 고소까지 모두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이미 집단소송에 참여 의사를 밝힌 30여명과 함께 1월 초 애플코리아를 상대로 고소장을 서울중앙지법에 접수할 계획이다. 또한 고소장 제출 이후에도 참여를 희망하는 인원이 있다면 추가 고소장 제출을 검토할 것으로 알려졌다. 손해배상 청구액은 1인당 50만원에서 100만원선이다.

또한 법무법인 한누리도 유사소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누리는 28일 손해배상청구소송 소송인단 모집에 나선다. 자세한 소송 일정이나 1인당 청구 금액 수준 등은 소송인단 모집을 마치고 논의할 예정이다. 소송인단 모집은 28일부터 ‘온라인 소송닷컴’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애플은 지난 20일 “아이폰6·6S·SE의 갑작스러운 전원 차단을 막고자 성능저하 기능을 도입했다”고 시인한 바 있다. 이후 미국 전역과 이스라엘 등에서도 이에 대한 줄소송이 이어지고 있다.

전형주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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