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볼 테면 잡아봐”…편의점 물건 던지고 도망간 ‘갑질’ 여성

Է:2017-12-28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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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 뉴시스

편의점 고객이 담배를 사려다 신분증을 요구하는 아르바이트생에게 물건을 던지고 욕설을 퍼붓다 도주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7시20분쯤 한 여성은 담배를 사기 위해 인천 부평구 모 편의점에 들어섰다. 아르바이트생 A(26·여)씨가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하자 이 여성은 “신분증이 없다”며 “다른 데서는 그냥 주던데 왜 여기만 그러느냐”며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A씨가 신분증 확인 없이는 담배를 팔 수 없다고 재차 강조하자 이 여성은 “내 컴플레인으로 너를 잘라버릴 수도 있다” “알바생 주제에 왜 말을 그렇게 싸가지 없이 하느냐” 등의 말로 트집을 잡았다. 급기야 계산대 앞에 진열된 초콜릿과 젤리 등 물건들을 A씨에게 집어던졌다. 이 여성은 복권 통을 들어 바닥에 내동댕이치기도 했다.

참다못한 A씨가 경찰에 신고하기 위해 전화기를 들자 이 여성은 “나 여기 안 살아서 못 잡을걸? 잡아볼 테면 잡아봐”라고 말하며 도주했다. 경찰은 인근 CCTV를 토대로 이 여성을 쫓고 있으며, 붙잡는 즉시 추가 조사를 한 뒤 폭행죄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다.

문지연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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