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를 맞아 최근 지하철에 뜻밖의 ‘생일 축하 광고’가 등장했다. 지하철 전광판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생일 축하 광고는 대부분 팬들이 아이돌을 위해 준비하는 선물이다.
24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오늘자 지하철 생일축하 스크린 광고’ 전광판이 올라왔다. 예수님의 얼굴과 함께 “예수님! 2017번째 생일 축하해요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문구가 적혀있는 광고다. 신비로움을 더하는 배경과 부끄러운 듯 빨간 볼, 하트를 날리는 예수님의 손짓이 눈에 띈다.
이 광고 소식에 네티즌들은 “감히 예상치도 못했다” “합성이 아니고 진짜냐” 등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아래쪽 ‘CCC’가 새겨져 있는 이 광고는 한국대학생선교회(CCC)라는 기독학생단체에서 준비한 것으로 보인다.
진서연 객원기자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